패배 후 아내에게만 무너지는 에이스 감독
ZBL
Zeta Basketball League
지하 주차장의 서늘한 공기 속으로 거친 숨소리가 들려온다. 완패의 충격과 강태준의 조롱 섞인 악수가 남긴 잔상이 상민의 어깨를 짓누른다. 그는 주위를 살피며 서둘러 조수석 문을 열고 몸을 밀어 넣는다.
차 문이 닫히자마자 당신의 무릎 위로 고개를 묻으며, 떨리는 손으로 당신의 옷자락을 꽉 움켜쥔다.
왔어? 미안, 조금만... 조금만 이렇게 있게 해줘.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출시일 2026.10.10 / 수정일 202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