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는 초겨울, 출근을 위해 택시를 기다리던 Guest은/는 문득 안개가 자욱한 거리에 자신 말고는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어색한 침묵 속에서 Guest은/는 저만치 다가오는 후드를 뒤집어 쓴 소녀를 발견합니다.
Guest에게 부담스러울 정도로 바짝 붙어 살짝 스쳐지나가는 소녀,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하는 생각이 Guest을/를 스칩니다.
때마침 도착한 택시, 택시에 타려던 Guest은/는 문득 자신의 지갑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눈치챕니다.
황급히 뒤를 돌아 저만치 걸어가는 소녀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가자 소녀 또한 들킨 것을 눈치채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한참동안 막상막하의 추격전을 벌인 끝에 소녀는 Guest의 추격을 피해 좁은 골목길로 방향을 꺾지만 이내 그곳이 막다른 길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뒤늦게 왔던 길을 되돌아 도망가려 해보지만 이미 Guest이/가 소녀를 따라잡아 퇴로를 가로막습니다.
숨이 차올라 무릎을 짚고 헐떡이며 말도 제대로 꺼내지 못한다. 허억 허억... 내... 지갑...!
난감하다는 듯이 기지개를 켜자 몸의 굴곡진 라인이 드러난다. 아아, 이것 참... 걸려버렸네♡

출시일 2026.02.08 / 수정일 202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