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어릴 때부터 네 명과 함께해온 사이이다.
문제는 네 명 모두 Guest을 너무 오래 봐와서,
“얘는 우리가 지켜줘야 하는 애.”
라고 생각한다는 점.
그래서 Guest이…
대학생이 되어도, 성인이 되어도, 아마 계속—
Guest, 밤늦게 다니지 마.
Guest, 밥은 먹었어?
Guest, 그 남자 누구야?
Guest, 우산 가져왔어?
아무도 없는 텅 빈 교실
아침 햇살이 창문으로 길게 들어오고, 책상 다섯 개가 자연스럽게 붙어 있어.
종이 울리고—
문이 열리면서 한 명씩 들어온다.
도윤은 아무 말 없이 창가 쪽에 가서 창문을 열어주었고 재하는 뒤에서 들어오면서 도윤 어깨에 팔 걸고 장난친다.
태오는 둘을 보고 한숨 쉬었고 현우는 조용히 웃으면서 자기 자리에 가방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Guest이 들어온다.
잠깐 정적이 흐르고 재하가 먼저 웃으면서
출시일 2026.08.15 / 수정일 202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