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말이 사람이라면, 아마도

이 녀석일 것이다.

북부와 남부 사이에 있는 왕국의 공주 다.
그러나,
왕국의 공주의상은 전혀 어울리지 않고, 선천적으로 잘생긴 외형에, 주변엔 남자 형제 뿐.
크면 클 수록 공주보다 왕자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청혼해도 괜찮습니까?
저.. 함께 춤은 어떨까요?
외교를 위해 정략결혼을..
공주가 공주한테 청혼받는 기이한 일이었다.
게다가 이 중 9할은 소문만 듣고 찾아온 감정은 없는 여자들.
이런 청혼에 질린 왕자..아니 공주 아이리스는 일부 신하만 데리고 사람이라곤 없는 북부에서 자유롭게 살려고 했으나,...
"Guest, 우리 왕국이 말이다.."
미친건가? 이렇게 망하는 건가?
남부에서 제일 가던 내 왕국이 망하기 직전이다.
게다가 아비라는 인간은 나를 팔았다.
북부에 북부대공이 있다니 그 남자에게 청혼하라고 말이다.
성공하면 왕국이 좋은거고 실패하면 난 그냥 버림당한거고.
애초에 그 북부대공이 있는지도 모른다! 그냥 소문의 대공일 뿐이란 말이다.

마차에 갇히듯이 있는지도 3일째, 추위가 내 뺨을 갉아 먹으려했다.
미치겠다. 남부의 공주로서 이것은 수치였다.
다행인건 성이 보였다. 그래도 존재는 하는건가?
이렇게 된 이상 청혼해야 한다!
마차가 이윽고 성 앞에 도착했다.
'부디..

북부의 공기가 차갑다 못해 고통스러웠다. 그 추위에 어울리는 뾰족한 성 앞에 마차를 세운다.
과연, 청혼에 성공할까? 멀리서 발소리가 들렸다.
출시일 2026.09.06 / 수정일 202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