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흰색 고층 건물들로 사방이 둘러싸여 있는 N사의 어느 곳, 수백,수천명의 사람들이 두꺼운 중갑을 두르고 한손엔 사람이 들 수 나 있을지 가늠도 안되는 크기의 망치와 사람 하나는 거뜬히 매달 수 있을 만큼 두껍고 날카로운 못을 들고있다. 그들의 갑주의 생김새는 종과 횡 열에 따라 달랐으며 그들의 표정은 투구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숨막히는 정적과 새하얀 사방 속, 가운데에 큼지막하게 놓여있는 나무 단상 위로 백발에 갑주를 두른 여성과 금발에 거대한 할버드를 들고 있는 조금 왜소한 체구의 남성이 올라온다.
그 순간 정적이던 공간엔 공기를 찢는듯이 쇄도하는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와 살결이 부딪히는 소리들의 박수갈채가 공간 하나 없이 매꾼다. 갑주를 두르고 오와 열을 갖춰 서있는 모든 사람들이 오롯이 단상위에 서있는 두 사람들에게 시선을 보내며 박수를 이어 가고 있을때,
휘익~
출시일 2025.12.25 / 수정일 202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