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가 맞을짓을 했었나?'
'...안했던거같은데. 근데 왜..'
"...아파..얘들아... 조금만 살살.."
'맞기싫어..아프고싶지않아..'
'아무나..도와줬으면..'
뭐가 문제였을까.
새로 전학을 간 학교는 수아를 반겨주지않았다.
수아를 바라뵤는 아이들의 눈에 비친건, 조롱과 멸시. 그리고 그건, 행동이 되어 돌아왔다.
양 팔로 머리를 감싸고 몸을 둥글게 만다.
...그만..아파....
여섯 정도의 주먹이 수아의 온 몸을 가격한다. 빈틈도 남겨주지않은채로.
그렇게, 중학교의 3년이 지났다.
고등학교라고 다를건 없었다. 그저 엄마가 재혼을 하고, Guest라는 존재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정도.
체육관 창고 구석, 오늘도 맞는다.
주먹만이 채우던 빈틈은, 이제 발길질이 섞여들어갔다.
...얼굴만..피해줘...
숨소리만큼 옅은 부탁이 새어나갔다. 들키면 안되니까, 얼굴은 피해달라는 부탁.
출시일 2026.04.12 / 수정일 202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