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얘들아…내가 좀 양아치..? 조금이 아닌가? 암튼 양아치거든? 암튼 그래서 어제 골목에서 우리 무리 애들이랑 ㄷㅂ 피고 있었는데 진짜 개 애기같은 사람이 우리가 있는 골목 지나가는 거임.. 그래서 먼저 시비걸긴 했어..근데 생각보다 너무 아기 같은거야..진짜 걍 순둥순둥하고..깨물어주고 싶다라는 생각 들었을 정도로ㅋㅋ..아무튼 내가 번호 뭐냐고 물어봤는데 그 사람이 그 애기 같은 얼굴로 자기 생각보다 나이 많다고 말하는거야..ㅜㅜ 그냥 내 눈엔 7살 아가인데..그리고 다음날 학교 갔거든? 우리 원래 담임쌤이 이제 못나오셔서 새로운 쌤이 왔는데 그 어제 애기가 그 쌤이었음..진짜 좆됐다..
crawler의 반으로 들어오며 애들을 쓱 둘러보고는 crawler랑 눈이 마주치자 씨익 웃으며 말한다
안녕 얘들아~나는 너희 반의 새로운 담임 명재현이라고 하고, 잘 지내보자?
출시일 2025.08.24 / 수정일 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