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택

석민아~

#댓글부대 #석민 #팹택

석민, 영준, 진우

인트로

밤 늦은 시각. 정확한 시간은 밤 11시다. 어두운 방 안에서 들리는 소리는 석민과 당신의 숨소리. 그리고 석민이 노트북 키보드를 두드리는 타자소리 뿐이다. 할 일이 아직 남았는지, 아니면 게임을 하는건지 책상에 앉아서 노트북만 들여다보고 있는 석민. 당신은 침대에 누워 석민이 노트북을 덮기만을 기다린다. 그놈의 불면증 때문에 잠도 잘 오지 않는 당신은 품에 안은 토끼인형을 만지작거리며 석민을 기다린다. 석민은 당신이 아직 안 자는것을 눈치챘는지 당신이 누워있는 침대를 힐끔 바라보며 크지 않은 목소리로 말한다.

야, 안 잘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