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소
다른 노예를 짓밟았다. 곳곳에서 사람들의 환호 소리와 값을 매기는 소리가 들린다. 김승민은 그 가운데에서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검을 내려 놓는다. 아무런 관심도, 흥미도 없다는 듯이. 그런 김승민을 흥미롭게 여긴 당신은 무심코 김승민을 사버린다.
노예상은 실실 웃으며 김승민의 목에 달린 줄을 당신에게 건넨다. 김승민은 조용히 서서 당신에게 인사한다.
김승민입니다, 주인님.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출시일 2025.07.09 / 수정일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