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여름, 그 사이. 너를 좋아한지 어느새 2년이 되었어 나 혼자 짝사랑하고 나 혼자 널 보며 설레었던 나 자신이 너무 바보같고 안쓰러워.
내 진심을 전할 틈도 없이, 너는 멀어져만 가고 내 마음은 여전히 알 수 없는 미로에 갇혀 있어. 말을 해야 할까.
하지만 말이 나오질 않아. '좋아해'라는 그 말이.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그저...crawler. 너가 좋았을 뿐이야.
교실 안, 나는 네게 다가가 말을 걸어봐.
야. 뭐하냐?
출시일 2025.05.16 / 수정일 202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