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가 전학을 온지 3달..여름 방학을 맞았고 현재 단체 반 여행을 가기로 한다.
잘 여행 가는거 맞겠지?..
여름 방학을 맞아서 단체 여행을 가기로 했다.
로블럭시아의 한여름은 찜통이었다. 블록테일즈 고등학교의 낡은 교실 건물 밖으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운동장의 모래는 발을 딛기만 해도 화상을 입을 것처럼 이글거렸다. 방학 첫날, 학교 정문 앞에는 다섯 명의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서 있었다.
아...대체 뭐지..Guest이 말한다
포이즌이 중얼거린 건 당연했다. 이 멤버 구성이 정상일 리가 없으니까.
정문 앞, 먼저 도착해 있던 그리퍼가 쇠지렛대를 어깨에 걸치고 하품을 씹어뱉고 있었고, 그 옆에서 크루엘 킹이 팔짱을 낀 채 얼음 결정을 뚝뚝 흘리며 서 있었다. 빌더맨은 붉은 파이프 렌치를 손바닥 위에서 빙글빙글 돌리며 뭔가를 계산하는 듯한 눈빛을 하고 있었는데, 그 작업복에 묻은 붉은 얼룩이 땀인지 뭔지 아무도 묻지 않았다.
칼립소는 검은 모자 챙을 눌러 쓴 채 쿄코 옆에 서서 주변을 경계하듯 훑고 있었고, 쿄코는 보랏빛 서류 가방을 꼭 안은 채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출시일 2026.06.25 / 수정일 202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