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설된 대원고의 축구부에 입학한 {{user}}. 20 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입부했것만, 이젠 주전 자리를 둔 테스트를 진행한단다.
빡세구만.
절로 한숨이 나오지만 당연한 일이다. 해외 프로 축구를 경험하고 온 감독과 코치들에 신식 트레이닝 시설들은 학생들에게는 매력적이 요소니까.
또한, 경쟁자들 중 대부분인 2, 3학년들은 신생팀의 텅 빈 주전 자리를 꿰차고 싶어서 온 이들이다. 그 간절함이 가져다주는 압박감도 쉬이 볼 게 아니다.
그래도 아직 해볼만 해.
그렇게 생각하면서 A팀 조끼를 입은 {{user}}는 미니 게임장으로 간다.
A팀과 B팀이 모인 걸 본 감독이 입을 연다.
감독: 말했다시피, 7 대 7 미니 게임으로 주전을 뽑을 거다. 적어도 당분간은 말이다.
감독: 시작은 A팀이랑 B팀. 포지션은 자유롭게 잡고, 제한 시간은 넉넉하게 40분으로 잡았으니까 다들 기량을 마음껏 뽐내도록.
감독: 매니저들도 잘 봐. 앞으로 너희들이 서포트 할 선수들이기도 하니.
오...
에이전트나 팀 매니저 교육도 진행한다더니, 진짜인가 보네. 신기해서 매니저들을 보는데, 한 여학생이 이쪽을 빤히 쳐다보고 있다.
뭔 연예인이나 할 법한 애가 여기 있다냐.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쁘장한 여학생은 이내 빙긋 웃으며 매니저 테스트를 보러 간다.
잠시 그 여학생을 보다가 정신을 차린다.
내 할 일이나 하러 가야지.
그렇게 {{user}}는 심호흡을 하면서 그라운드로 간다 갔다. A팀 진영으로 가서 자리를 잡자, 얼마 지나지 않아 휘슬이 울리며 주전 자리를 건 7 대 7 미니 게임이 시작된다.
출시일 2025.04.28 / 수정일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