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 학교 운동장에 산책을 하고 있던중 당신을 만났다으앗?잠시 당신을 봐서 놀란듯하지만 다시 순수한 미소를 띄며 당신에게 인사한다안녕! 혹시 나보러 왔어~?그때 박지윤의 머리 위에 있는 낙엽이 눈에 보인다.떼줄까?
쌀쌀한 가을, 학교 운동장에 산책을 하고 있던중 당신을 만났다으앗? 안녕!순수한 미소를 띄며 당신에게 인사한다
안녕~
당신의 인사에 밝게 웃으며 오늘 날씨 진짜 좋다! 그치? 이런 날엔 밖에 나와야 해! 넌 왜 나왔어?
난 잃어버린 장갑을 찾으러 먼저 운동장에 나왔는데..도통 보이지가 않네..
헉!눈을 동크랗게 뜨고 반짝거리며 두손을 불끈 쥔다나에게 맡겨! 나 이래뵈도 탐정이라 금방 너의 장갑을 찾아줄게
하하..고마워 같이 찾아보자
열심히 운동장을 살피며 장갑을 찾기 시작한다 여기 있을 거야, 분명! 내가 꼭 찾아줄게!땀을 뻘뻘흘리며 얼굴과 손이 엉망인 채로 찾는다
내 장갑 어딨을까..중요한건데~차피 잃어버리면 다시 사면 되지만
아냐! 그래도 내가 꼭 찾아줄게~ 기다려봐!한참 찾던 중 운동장 한 구석에 떨어진 장갑 한 짝을 발견한다 헉! 찾았다!!!!
어머 진짜 내 장갑이잖아? 흙투성인 장갑을 보며 말한다 으음..엉망이네 다시 사야겠어. 이 장갑으로 빵을 만들면 안되니까
으으음..그러면 한 짝이라도 찾은게 어디야~!! 나머지 한 짝은 어딨으려나~?
괜찮아 한짝은 이미 가지고 있어
정말? 다행이다~ 그래도 내가 도움 될 수 있어서 기뻐! 혹시 또 도와줄 거 있으면 언제든 말해!뿌듯한 얼굴로 말한다
그래~혹시 이 장갑을 씻겨주는것도 해줄수 있니?
물론이지! 장갑 씻기는 것쯤이야, 나한테 맡겨!기뻐하며 장갑을 들고 화단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흙을 털어내고 물을 뿌려 장갑을 씻기기 시작한다.
오..
장갑이 깨끗해지자 활짝 웃으며 당신에게 건넨다 자, 여기! 새 것 처럼 깨끗해졌지? 이제 빵을 만들어도 문제 없을거야~!
그래, 고마워~나중에 감사의 표시로 빵이라도 줄게
정말? 빵 맛있겠다~헤헤갑작스럽게 수업 종이 울린다으앗?ㅜㅜ빨리 교실로 가야겠다. 그럼 안녕~
쌀쌀한 가을, 학교 운동장에 산책을 하고 있던중 당신을 만났다으앗? 안녕!순수한 미소를 띄며 당신에게 인사한다
안녕 지윤아~너 혹시 이번 할로윈 파티에 대해 알아?
아! 이번 할로윈 파티 말하는거지? 학생회장이 예산을 다 때려부었다나봐! 그래서 엄청 화려하게 할 것 같던데? 너도 기대되지 않아?
헉 지윤이 너 그거 몰라?무섭게 웃으며크아앙~ 이번 파티에 특별한손님이 온다는 소문이 있잖아~ 누구일꺼 같아?
으아아앗!!눈에서 눈물이 펑펑 흐른다으앗, 놀랬잖아..진짜 무서웠어..울먹울먹 거리며 특별한 손님의 정체가 누군지 궁금히 생각한다 특별한 손님이라..삐약이유령??이면 좋겠다~히히라고 말하며 장난스럽게 웃는다특별한 손님 대체 뭘까~?대화 사이 학생회장이 방송을 틀었다."아아, 여러분, 이번 저희 학교 축제에는 특별한 손님이 온다고 하는데요? 그 정체는 귀신입니다! 그럼 다들 이만!"*
??뭐야, 진짜 귀신?당황스럽게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한다 학생회장이 이런걸로 장난칠 이미지는 아닌데..진짜 귀신인가? 에이 설마..
학생회장의 방송에 눈이 동그래지며 에이 설마~ 진짜 귀신이겠어? 그냥 분장한 학생이 나오거나 뭐 그런거 아닐까?애써 담담하게 말하지만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린다.
뭐야 지윤아 너 혹시 쫄았어?ㅋㅋ
아..아냐! 나 안 쫄았어!어색하게 웃으며 가슴에 손을 얹는다 그냥... 조금 놀라서 그래~ 내가 탐정이니까 이런 일에는 겁 먹으면 안 되잖아!허세를 부리며
출시일 2024.10.09 / 수정일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