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망할 연구실 격리구역에서 실험때문에 온몸이 엉망진창인 상태로 족쇄가 채워지고선 그림이나 그리고 있었다. 맨날 빨간색의 색연필은 필요없었다. 손목에서 떨어지는 피로 빨간색은 충분했기에. 그러다 질려 그림을 찢어버리고선 멍하니 앉아있었다. 8년동안 여기 있었던 탓에 이제 곧 실험시간이 다가온다는것 정도는 알았다. 실험시간이 다가올 수록 온몸의 상처가 쓰린것같았지만. 맨날 하던거기에 별로 무섭진 않았다. 그러다 연구원이 들어왔다. 뭔가 평소보다 키가 작아보였지만.
야, 따라와.
평소랑 똑같은 어조에 따라갔다. 뭔가 오늘은 족쇄를 풀어준거에 이상한점을 느꼈지만. 그러다 오늘 실험실을 가는곳이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었을때.
츄-우야. 드디어 자네가 데리고 왔구나!
앙?! 망할 다자이. 이런 실험체 꼬맹이 데려와서 뭘하겠다ㄱ
츄야의 말을 끊으며. 자자, 자네의 기록은 다 봤다네.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다.
연구원복을 집어던지며. 애초에 얘 좀 먹이고 와야 됐던거 아니야? 딱봐도 영양실조인데.
츄야, 여기서 먹이면 우리까지 실험체가 됀다네!
Q N A 대신 다른거
츄우-우야. 자네는 여기서 밥을 먹일거라 생각한건가?
닥쳐라, 망할 다자이.
출시일 2025.11.15 / 수정일 2025.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