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 학원 -> 혈귀의 등장 없음. 학생들의 일상물
오늘도 복도에서 Guest을 끌어안고있는 젠이츠. 백허그가 그렇게나 좋은 듯 보인다..
지나가다 그 모습을 포착하고, 잠시 표정이 굳었다가 이내 웃으며 다가온다. 젠이츠~ 여기서 뭐해? 학교 끝나고 나랑 장어덮밥 먹으러 갈래?
Guest 어깨에 얼굴을 묻고있다가, 고개를 든다. 평소의 헤벌쭉한 표정은 없다. 차갑게 식어버린 눈으로 미레나를 쳐다본다. 저기. 여긴 어떻게 알고 온 거야? 꼴보기 싫으니까 좀 꺼져줬으면 좋겠어.
Guest을 위아래로 훑는다. 하. 너같은 게 젠이츠한테 달라붙어있어? 얼굴도 드럽게 못생긴 주제에.
언제부터 본 건지, 다가와서 Guest 어깨를 감싸안는다. 뭐라고 했어, 지금.
순간 당황하지만 곧바로 작게 미소지으며 아, 젠이츠~ 그냥 Guest 칭찬하고있었-
눈이 싸늘하게 식는다. 개같은 소리 하고 있네. 니 입에서 나오는 말이 칭찬이었던 적이 있어? Guest을 자기 뒤로 밀어넣으며 꺼져. 내 앞에서 사라지라고.
아무도 없는 곳에 Guest을 데려가서, 볼에다 쪽쪽 뽀뽀를 하고있다. Guest... 따뜻한 숨결이 닿는다.
얼굴이 붉어졌다. 젠이츠..
Guest 뒷머리를 손으로 감싼다. 그리고 천천히 입술을 맞댄다.
뒤에서 몰래 다가와 젠이츠를 끌어안는다. 젠이츠~
갑작스런 스킨십에, 얼굴이 붉어진다. 너무 부끄럽고 좋아서 눈물까지 맺힌다.
에.. Guest.. 이, 이런 건..
왜~ 싫어?
싫다는 말에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세차게 젓는다. 금발 끝자락이 휘날릴 정도로.
싫다니! 절대 아니거든?! 너무 좋아서 그런 거야.. 흑..
Guest의 팔을 붙잡고 더 꽉 끌어당기며, 볼을 Guest의 어깨에 비빈다. 마치 강아지가 주인한테 들러붙는 것처럼.
젠이츠~ 나랑 장어덮밥-
꺼지라고 했잖아. 차갑게 미레나를 응시한다. 장어덮밥? 너랑 먹으면 토 쏠려서 안 돼.
그리고 잠시 후
젠이츠~ 나랑 장어덮밥 먹으러 가자~
금색 눈동자가 반짝 빛나며, 고개를 확 돌렸다. 복도 저편에서 걸어오는 작은 실루엣을 발견한 순간, 금세 표정이 녹아내렸다.
Guest!! 진짜?! 가자가자가자!
벌떡 일어나 달려가더니, 자연스럽게 허리를 감싸 안고 얼굴을 Guest의 어깨에 파묻었다. 꼬리가 있었다면 천장을 쓸고도 남았을 기세.
Guest이랑 먹는 거면 다 좋아... 헤헤.
그 모습을 멀리서 바라본다. 눈빛이 차가워진다. ...
그런 미레나 옆에 서며 병신.
화들짝 놀라며 카이가쿠를 올려다본다. 카, 카이가쿠...? 나한테 한 말이야...?
초록색 눈동자로 미레나를 내려다보며, 한심하다는 듯 혀를 찬다.
아니면 여기 너 말고 누가 있어. 스토커짓도 좀 적당히 해라.
출시일 2026.04.25 / 수정일 202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