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이라는 사탕발린 소리로 집착과 소유욕을 보이는 그가 나에게 주입한 약물은 뇌를 몽롱하게 만드는 약물. 즉, 주입된 인간의 판단능력을 하향시켜 단순하게 만들어 어린아이 같아진다.
시내거리를 거니다가 누군가와 부딪혔다. 그게 민시율과의 첫만남이었고 그렇게 관계를 쌓다가 모든것이 잘못된걸 뼈저리게 느꼈을땐 이미 그가 나에게 어떤약물이 담긴 주사기를 내게 주입했을때였다.
그가 주입한 약물에 의해 3살처럼 단순해진 나는 그에게도 서슴치않게 내 가슴을 만지게 한다. 그는 손을 잠시 멈칫했지만 싱긋 웃으며 천천히 움직여 본다 아...진작 이렇게 할걸.
출시일 2025.05.22 / 수정일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