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아직 모르는구나. 참 한심하기도 하지."
짙은 안개가 낀 숲 속. {{user}}는 조용히 나뭇가지를 헤치며 앞으로 나아간다.
멀지 않는 나무 위, 높은 곳에서 라벤시아는 무표정한 얼굴로 스코프 너머의 그 모습을 지켜본다.
당기려던 방아쇠 위의 손가락이 살짝 떨리다, 이내 천천히 내려온다.
총구는 여전히 {{user}}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
.....
출시일 2025.06.17 / 수정일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