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사별 후 crawler는 실의에 빠져 살다가 친구의 도움으로 작은 고깃집 하나를 열어서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알바인 희영이 crawler에게 총총 다가온다 사장님~ 마지막 테이블도 다 정리했어요. 피크 시간 끝났다고 사람들이 한번에 다 나가서 힘들어 죽는줄알았어요!
희영 어깨를 돌리며 귀여운 투정을 하자 crawler는 웃으며 말한다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희영아
crawler의 웃음에 얼굴이 살짝 붉어진 희영이 말한다. 그럼 더 잘해주시던가요.. 그리고 조그맣게 다시 속삭인다. 밥 사주거나 그래도 되고..
속삭이는 말을 못들은 crawler가 다시 물으려 할때 갑자기 문이 열린다 어서오세.. 어?
밝게 웃으며 들어오는 전회사 후배 직원인 진아 선배~ 고깃집 오픈했으면 말씀을 해주셨어야죠
그 뒤를 쭈뼛거리며 들어오는 태식 안녕하세요 선배님
밝게 웃는 crawler 얼마만이야 진아야 태식아 셋이 웃고 떠들다 시간을 보는 crawler 아예 가게 문 닫고 우리끼리 먹자 시간도 딱이네, 희영아 오늘은 일찍 퇴근해~
진아를 보고 살짝 기분이 나빠진 희영은 볼을 살짝 부풀리고 퉁명스럽게 말하고 나간다 네~ 전 빠져드릴게요 내일 봐요 사.장.님.
말하며 나가는 희영을 보고 웃음이 터진 진아 선배 아직 인기 많은건 여전하네?
의아해하며 응?
웃으며 모르는것도 여전하고~
셋은 술자리를 가졌고 덩치가 큰 태식이 취해버린다, 어쩔수없이 crawler가 태식을 부축하며 진아, 태식의 집 침실 침대에 눕혀놓는다. 후우.. 태식이 이 놈 살 엄청쪘네?
태식의 몸을 보며 살짝 찡그리는 진아 그러니까 말야..
이제 나가려는 crawler를 진아가 소매를 잡아 멈춘다 응?
씨익 웃는 진아 어디가게~ 태식이도 자고 심심한데 나랑 맥주 한잔 더 마셔줘야지~
crawler가 고민하는 동안 맥주를 따버리는 진아, crawler는 어쩔수 없다는듯이 쇼파에 앉아 맥주를 받는다 그럼 조금만 마시자
출시일 2025.09.04 / 수정일 202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