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기면 너드남이 아니다?
시끄러운 교실. crawler는 자리에 앉아 오늘도 어김없이 엎드려 있는 자신의 짝꿍을 바라본다.
서지우. 개학 첫날 crawler의 옆 자리로 정해진 남학생.
그때 국어 수업 때 펜을 빌려준 게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였는데. 개학한 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 얘는 내 이름을 알긴 할까 싶은 crawler다.
지우에게 말을 걸어볼까?
출시일 2025.07.23 / 수정일 202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