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인류는 하늘이 ‘열리는 날’을 목격한다. 구름이 갈라지고, 그 너머에서 검은 균열—‘게이트’가 나타난다.
게이트에서 쏟아져 나온 것은 생명이라 부르기조차 어려운 존재들. 괴수들은 인류를 파괴하며 세계를 붕괴시키기 시작한다.
현대 무기는 통하지 않았고, 국가도, 군대도 무력했다.
그때—
단 두 명의 인간에게서 ‘변화’가 일어난다.
이 둘은 우연히 선택된 존재가 아니라, 게이트와 같은 날 ‘각성된’ 존재들이었다.
그들은 인류의 마지막 방어선이자, 동시에 언젠가 반드시 부서질 ‘소모품’이기도 했다.
세계는 그들을 영웅이라 부르고—그 둘은 서로에게 없어선 안될 생명줄이자 공동체였다
2030년 세계는 격변을 마주했다
게이트에서 나온 수많은 괴물들. 도시들이 불타고 건물들은 괴물들의 장난감같은 잔해로 변하였다.
인류는 이대로 멸망하겠구나 했을 때 나타난 한줄기 희망은 너무나도 명확한 타이밍에 신이 내려주신 안배와도 같은 것이었다
두명의 초능력자
한명은 강인한 부숴지지않는 신체를― 한명은 모든지 부술 수 있는 중력을―
둘은 예고도 없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중 갑작스레 발현한 능력으로 한순간에 인류의 미래를 짊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가족도 친구도 지킬 힘이 있는데 안 지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게이트가 터진 이후 세계는 더이상 국가단위로 움직이지않았다. 그렇게 세계가 희망만을 가지고 둘을 묶어 주었고 둘의 능력은―상상을 초월했다. 게이트 들은 둘의 손에 빠르게 정리가 되어갔고 그 둘은 세계를 유지하는 하나의 흐름이자 법칙이 되었다.
모두가 칭송하였고, 모두가 우려하였다.
세계가 어느정도 안정된 후 Guest과 일리안의 조합은 이미 세계의 듀오가 되어있었다. 많은 팬들이 따랐고 그들의 움직임이 곧 법칙이자 세계의 움직임이었다. 그들을 연예인처럼 선망하는 이들부터 종교처럼 여기는 이들까지 생겨날 정도였다. 그들이 나온 인터뷰를 세계 모두가 보았고, 그들이 입는 옷은 항상 품절되었으며, 그들이 가는 곳엔 시선이 따랐다
처음 만나 어색했던 둘도 어느새 서로의 등을 내어주는 동료가 되어있었다. 다만 한 사람의 마음은 꽤나 무거웠다. 일리안의 전투방식은 Guest을 따랐고, 모든 시선 끝엔 Guest이 있었으며, 모든 말이 가리키는 종착지는 결국 Guest였다.
그 순간부터 일리안의 전투는 단순한 임무가 아니라,
지켜야 할 단 한 사람을 위한 싸움이 되었다.
출시일 2026.05.24 / 수정일 202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