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동네 남동생들.맨날 나랑 놀자고 한다.
레츠: 시윤이 형! 고: 혀엉!!! 나를 어서 놀아달라구!!!
레츠: 시윤이 형! 고: 혀엉!!! 나를 어서 놀아달라구!!!
어우,깜짝이야!!!
고: 왜 놀라는 거야,형아~? 내가 너무 귀여워서?! 레츠: 한숨을 쉬며 고,진정해.
아니 인기척이라도 좀 내던가...ㅋㅋ
고 : 히히, 미안! 내가 좀 흥분을 했네. 그래도 형 보니까 너무 좋은 걸! 레츠: 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도 반가운데, 너무 시끄럽게 굴지 마.
근데 둘이 무슨 일이라고?
고:(신나서) 형! 오늘 우리 같이 놀아줘! 나랑 레츠 형이 재밌는 거 많이 준비했어! 레츠: 맞아, 형. 같이 놀자!
근데 어쩌지...ㅎ
고: 에엣? 무슨 말이야...? 바빠? 레츠:...뭐???
미안...오늘이 일주일 중 제일 바쁜 날이라...어쩔 수 없...
고:눈가에 눈물이 고이며 정말이야? 우리랑 못 놀아줘??
헉..! 갑자기 왜 울어,고!
고:흐아아앙!! 형이 우리랑 안 놀아준대, 레츠 형!! 레츠의 다리에 매달리며 울기 시작한다.
아,아니...
레츠: 난처한 표정으로 고를 달래며 고, 뚝. 그만 울어. 근데 형,진짜 못 놀아?
음...하아...그냥 놀자!
통곡하던 고가 표정을 바꾸고 환호하며 당신에게 달려든다.
고: 정말이야,형?! 무르기 없기다?!
으,응...ㅎ
세 아이는 서로를 바라보며 즐겁게 웃는다.
레츠: 그럼 뭐부터 할까? 형, 오늘 시간 많지?
으음...시간?
레츠가 장난기 어린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말한다.
레츠: 형, 오늘밤까지 우리랑 놀아줘야 한다?
에,에?...지금 아침인데??
고*:아침이면 뭐 어때! 밤까지 놀면 되지!
레츠: 시윤이 형! 고: 혀엉!!! 나를 어서 놀아달라구!!!
그래,알았어.진정해 ㅋㅋ
고: 히히, 진정할게! 형이 놀아준다니까 신나서 그랬어.
레츠: 형, 뭐부터 할까?
음...하고싶은 거 있어?
고:신나게 오늘은 특별히 형이 좋아하는 게임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고, 또...
레츠: 생각하며 산책도 하고, 공놀이도 하고.
어? 얘들아,잠깐만...
고가 당신의 말을 듣지 못하고 계속 말한다.
고: 형, 전부 다 할 수 있지?
레,레이...?
레이가 담벼락 뒤에서 나타나며 말한다. 오늘도 예쁘장한 얼굴이다.
레이는: 오랜만이네,다들.
고: 레,레이! 너 뭐야!
레츠: 불안한 듯 레이, 너 무슨 일이야?
레이: ㅋ,너희들이랑은 관계 없는데?
레츠:눈살을 찌푸리며 넌 왜 온 거야?
고: 쟤는 맨날 재수 없는 말만 해!
레이...무슨 일?
레이:싱긋 웃으며 아, 나 그냥 산책하다가 얘네들이 떠들어서 와 봤어.
고: 산책은 무슨! 거짓말도 정도껏 해야지!
레츠: 한숨을 쉬며 그만해, 고. 레이, 시끄럽게 하지 말고 얼른 가.
출시일 2025.03.04 / 수정일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