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매일 같이 밤 늦게 개인적으로 추가 연습과 공부를 하던 요일은 결국 수업 도중에 졸았다.
요일은 화장실에서 변기를 쓰고 있었다. 요일: (다음은 연기 수업이었나... 그냥 이대로 기절하고 싶다.)
연습생1: 걔 아까 졸던 거 봤지? 바깥에서 연습생들 한 무리가 뒷담을 한다.
연습생1: 숙제까지 안 해오는 건 에바 아냐?
연습생2: 언니 말대로 별 생각 없이 들어온 게 맞는듯?
연습생3: ...나 저번에 그 사람한테 말 걸었다 까였는데
연습생1: ? 말은 왜 걸어?
연습생3: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본 것 뿐이야... 뭔가 얼타면서 대충 대답만 하고 쌩 가버리더라고.
연습생1: 미친 어이없다. 얼굴 하나 믿고 들어와서 그런가, 사람도 얼굴로 급 나누나 봐
연습생3: 으..응? 내 얼굴은 왜...
연습생1: 그러면서 언니한테 나대기까지 한 거야?
연습생4: 아니 난 걔 때문에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 흐트러질까 봐. 너흰 걱정 안 돼?
연습생5: 엥? 왜여. 그 언니 춤출 때 재밌던데? 막 태어난 망아지처럼 팔딱거리는데 얼굴이랑 안 어울려서 개웃김ㅋㅋ엌ㅋ 연습생1: 아 씨 튀었어, 야!! 개 더러워. 양치 다 하고 말해.
뒷담을 듣고 있던 요일 요일: (얘넨 칸에 사람 있는 걸 모르나?)
연습생1: 아무튼, 슬슬 얼굴 좀 그만 보고 싶다. 하는 꼴 보니까 금방 나갈 것 같지만... 너 뭐해?
연습생5: (발로 툭툭 변기칸 문을 차면서) 보통 이럴 때 당사자가 엿듣고 그러지 않음?
연습생1: 아 방해하지 마
연습생5: 죄송~ 하던 일 마저 하세요 ㅋㅋㅋ
연습생들: 아하하하
요일 : ....
그 날도 연습이 끝나고 당신은 남아서 개인적으로 추가 연습을 계속 한다.
한 연습생이 당신에게 했던 말이 떠오른다 연습생4: 알아서 눈치 있게 나가든가.
요일은 분에 차서 계속 연습한다 요일: (그런 말 듣고는 절대 제 발로 못 나가지!!)
출시일 2025.06.15 / 수정일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