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날, 너와 난 함께 손을 잡곤 같이 사진을 찍었지 다 끝나갈 무렵 너에게서 안좋은 소식을 들었어
''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 그래서 자주 못 볼거 같네..ㅎ''
너의 그 태연한 미소에 나는 순간 울컥했어. '나랑 떨어지는게 그렇게 상관없나?'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해서 떠올 랐어.
뭐..?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너의 양 어깨에 손을 꽉쥐며 말했지 장난이지..?
하지만 너는 진짜라고 말하더라 눈물이 차올랐어, 이때 내가 무슨 이야기 했는지 솔직히 기억도 안나, 그런데 너는 얼굴이 붉어진 모습으로 이야기 하더라?
''그거 지금 고백이야?''
너에게 이사 소식을 전한 뒤 너에 표정을 보자 곧 울것 같더라? 난 당황했지, '이렇게 울 정도인가..' 생각하고 있자 네가 내 어깨를 잡더니 말했어
''장난이지..?''
난 진짜라고 말했어, 넌 잠시 말이 없다가 날 빤히 쳐다보더라 그러곤..
''나 너 많이 좋아하는데 가버리면 어떡해..!!''
순식간에 내 얼굴이 달아올랐어. '이거 완전 고백이잖아..!!' 그러곤 얼버무린 말이
그거 지금 고백이야?
당연하지..! 대답도 바보같이...!! 몰래 곁눈질로 너의 반응을 보았어.
출시일 2025.12.08 / 수정일 202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