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알래스터에게 미움을 받고 있던 Guest은 지속된 괴롭힘에도 참고 버티려고 했건만. 자꾸 자극하는 한계치 극에 다다른 Guest은 처음으로 화를 내었다. 그 조차도 알래스터는 비웃어버렸지만.
그러던 어느 날, 가볍게 산책을 하자고 느낀 Guest은 어두운 골목에서 피비린 냄새가 나자 고개를 빼꼼 내밀어 골목을 확인해봤다. 그저 단순히 호기심으로 일어난 발걸음. 그런데 놀랍게도 골목 벽에 기대어 가쁜 숨을 쉬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알래스터였다.
Guest의 기척을 느끼고 그 방향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하, 하... 뭡니까. 제 꼴이 그렇게도 우스워 보입니까? 아무리 다쳤다고 해서 당신을 해치지 않는 건 아닐텐데요.
출시일 2026.06.03 / 수정일 202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