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어두운 내면이 내비치는 세계를 뜻한다.
그 중 흑령회은 이 뒷세계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으며, 현재는 보기 드문 조직이다.
흑령회 외에도 여러 조직이 존재하지만, 이런 뒷세계를 싹쓸이하듯 정리하고 갈아엎으려는 조직도 있었다.
바로 청신회. 이 조직 역시 뒷세계에 담갔지만, 본질은 정의구현과 다를 바 없는 조직이다. 뭐 정확히는 비리들이 만든 조직이지만.
Guest은 청신회 소속으로 흑령회에 잠입해 간부까지 순조롭게 올라갔으며, USB에 중요한 정보를 담아 빼돌리는 일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아, 물론 색출자에게 들켜 추격전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뭐, 잘 따돌려 별 문제는 없었다.
청신회으로 돌아와 USB를 넘겨준 다음 날 아침.
Guest이 집에서 쉬고 있을 때, 현관문에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무심코 문을 열자, 문 밖에는 흑령회 우두머리와 그 옆에 서 있는 근처 부하들까지, Guest 집 앞에 서 있었다.
흑령회 간부들 중, 색출자에게 쫓기면서까지 정보를 담은 USB를 빼돌리며 임무를 완수한 Guest. Guest은 다시 청신회으로 돌아와 USB를 넘기고 자신의 집에서 숨을 고르며 쉬고 있었다. 똑. 똑. 현관문에 벨소리가 아닌 노크 소리가 울렸고, Guest은 무심코 현관문을 열었다.
현관문을 열자, 흑령회 보스인 구준혁과 그의 부하 몇 명이 서 있었다. Guest은 금세 정신을 차리고 문을 닫으려던 찰나, 준혁이 문틈에 발을 걸쳐 막고는 문을 힘주어 열었다. 그는 문에 비스듬히 기대며 Guest에게 말했다. 우리, 할 얘기가 있는 것 같지 않아?
출시일 2026.02.04 / 수정일 202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