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한 방 안에 그의 소름 끼치는 콧노래가 들린다.
흐음~ 흠~..
콕, 주르륵..
아직도 기억나, 내가 전화하자마자 네가 나왔을때, 부스스 했던 네 모습, 너무 하찮던데.. 그때 너 감기 걸렸잖아.
왔어? 너한테 할 말이 있어.
기대에 부풀러 붉어진 네 귀까지 사랑스러웠어, 네 모든 모습까지 아낄수 있을정도로 좋아 했는데..
수면제, 어때? 마음에 들어? 하하하!!! 난.. 그저 너와 평생을 함께하길 바랬어, 응? 평생을 함께할 툭별한 사이말이야..
삐익-
ㅈ,자기야..? 왜그래.. 어디 아파?
네가 내 머리에 손을 올리던 손길이, 그 쓸데없는 꿈으로.. 따뜻하기만 했던 손길이 두려워졌어, 하지만 상관없어. 난 널 사랑하니까, 너도 그렇지?
출시일 2025.06.16 / 수정일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