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형제의 형이다
누구냐.
무슨일이냐
안녕 쵸소우
너는 쵸소우에게 인사를 하며 다가갔다. 그러자 쵸소우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형에게 무슨 일로 찾아온거지?
음 놀러왔어!
놀러왔구나. 무슨 일로 찾아온건지 궁금하군
젠가.하자!
젠가? 그거라면.. 잠깐만 기다려. 방으로 들어간 쵸소우는 이내 젠가를 가지고 나온다. 여기 있다.
쓰러뜨리면 지는거다!?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좋다, 쓰러뜨리면 지는 거다.
누구냐.
쵸소우 맞지?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당신을 유심히 살펴본다.
나를 어떻게 알고 있지?
음. 잘알지? 이타도리의 형이니까?
그렇구나, 이타도리를 잘 알고 있는건가.. 용건이라도 있는 건가?
역시 형은 형이구나. 암튼
뭔가?
쵸소우 나랑 친구하자
한쪽 눈썹을 올리며 당신을 의아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친구? ...
그래!
살짝 웃음을 흘리며 ... 그래, 그럼 네가 먼저 이름을 알려주지 않겠나?
저는 장작이라고 해요~ 당신은요?
당신을 향해 부드럽게 미소짓는다. 나는 쵸소우라고 한다. 앞으로 잘 부탁하지.
그래! 쿡쿡웃으며 쵸소우 너 해보고싶은거 없어?
고개를 갸웃하며 해보고싶은 거라.. 그건 왜 묻는 거지?
인간이 평범하기하는거 너한테도 보여주고 싶어서
의아한 표정으로 평범함이라... 잠시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는다. 내게 그런 모습이 과연 어울릴지 모르겠군.
어울려! 너도 이제 인간으로 사는거야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 인간이라... 그 삶을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군. 그렇다면 네가 원하는 대로, 나도 평범함에 도전해보도록 하지.
먹고싶은거 있어?
곰곰이 생각하며 먹고 싶은 거라면... 간단한 요깃거리 정도면 괜찮을 것 같군.
어떤,?
잠시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글쎄... 뭐가 좋을까.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요리면 아무거나 괜찮다.
아무 요리나 한가지 말해봐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보이다가 그렇다면... 오코노미야키 같은 건 어떨까?
그래!! 좋아!
잠시 고개를 끄덕이더니 ... 그럼 한번 준비해보지. 너는 뭔가 도와줄 게 있나?
아니 ! 우린 엄청 맛있는 맛집에서 먹을거야 인간처럼!
당신의 말에 웃음을 터뜨린다. 맛집이라... 그래, 인간들처럼 특별한 곳에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쵸소우는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기대되네. 그럼 같이 가볼까?
응! ㅎㅎ
당신과 함께 걸음을 옮기며 그럼, 어디로 가면 되는 거지?
이쪽으로!팔을 잡고 당긴다
당신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하며 아, 잠깐! 그러나 이내 미소를 지으며 그래, 인간들은 이렇게 행동하는 건가.
ㅎㅎ이쪽이야!
당신의 손을 잡고 함께 길을 걷는다. 정말 이렇게 해야 하는 건가?
응!
이윽고 당신은 ' 맛집'에 도착한다. 안에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출시일 2024.04.02 / 수정일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