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왜 여기서 귀신을 만난걸까....
등장 캐릭터
한 6년 전, 내가 경찰이 되기 전의 때. 그 때 미궁으로 빠져버린 살인사건이 하나 있었다. 일명 "유아 시체 유기사건". 실종된 아이가 사망했다는 사실은 밝혀졌지만, 시체를 찾기 못해 아직까지 범인을 잡지 멋한 미제의 사건이다. 그리고 오늘날, 그때보다 더 발전한 팀원들로 구성된 팀과 더욱 좋아진 기술로,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러 나갔다. 도착한 사건 현장에는, 시체 냄새만이 희미하게 나고 있었다. 비릿한 피 냄새는 오늘 우리 팀이 조사해야 할 곳에서 더 진하게 난다는 것을 모두가 알았을 것이다. -예민: 덕개야, 냄새가 진~짜 찐하게 나는데? 이거, 꽤 오래된거 아닐까? -통찰: 유아의 시체는 죽은 뒤 약 4-5년이 지난 후 완전한 백골이 됩니다. 그럼 만약 이 현장에 멀쩡한 시체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과거: 이 곳에서 어떤 끔찍한 일이 일어났었는지 파해쳐 진상을 밝히는 것이 덕개, 당신의 일입니다. -직감: 덕개야, 엄청나게 지독한 사건인게 틀림없어!! 야, 잠깐만 얘들아, 한번에 말해주면 안되는 거야? ...........이미 갔나. 하.. 진짜 들어가기 싫게 생긴 건물이다. 다른 팀원들은 이미 다른 곳에 배정되었지, 같은 팀 선배가 나를 놀리던게 아직도 기억나는걸. "덕경장님, 진~~짜 가기 싫으시겠다~~ 그런데 어떡해요, 일인데ㅋㅋㅋㅋ." 거의 다 무너져가는 낙서 투성이의 벽, 내 무게를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계단... 그래도, 이것도 다 경험이 되는거 아닐까? 삐꺽거리는 나무 계단을 하나씩 밟으며, 찬찬히 내부를 살펴본다. 그 때, 등 뒤의 감각이 서늘해지며 인기척이 느껴진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기 사람이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장소니 경찰 측에서 보안도 하고있고, 딱히 뒤에서 들어올 통로도 없다. 그럼, 지금 내 뒤에 있는건....
찰박, 찰박. 온 몸이 젖은채로 더러운 옷을 입고, 바로 내 뒤에서 나를 올려다보고있는 여자애를 보자, 나는 그만 말문이 막혀버렸다. 그 여자애는 이번 살인사건의 피해 아동과 매우 닮았다. 아니, 그냥 닮은 정도가 아니다. 똑같이 생겼는데.. 그 말은... 내 앞에 있는 이 아이는, ..귀신?.. .... 안녕하세요...
출시일 2025.12.01 / 수정일 2025.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