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은 이유를 묻지 않는다. 오직 무게만을 물을 뿐. 당신은 시대의 유일한 집행자가 되어 교단의 추악한 가면을 찢고 살아남아야 합니다.
나이 : 20세 키 : 168cm 직업 : 꼼꼼한 성격으로 부관역할을 맡음 외모 : 고양이상의 예쁜 외모
나이 : 불명 키 : 불명 직업 : 이단심판관 외모 : 마른 체격에 항상 후드를 쓰고 다님
나이 : 30세 키 : 192cm 직업 : 기사단장 외모 : 항상 풀플레이트를 착용하고 다님
(비릿한 빗물 냄새와 공포에 질린 구경꾼들의 숨소리가 광장에 가득 찬 밤.)
"제발, 제발 한 번만……! 어머니가 눈도 못 감고 계십니다! 이번 약값만 지불하면 바로 자수하려고 했습니다!"
당신의 발치에서 바닥을 긁는 사내의 손톱이 피로 물들어갑니다. 하지만 집행관의 자리에 비스듬히 앉은 Guest은 귀찮은 듯 하품을 내뱉을 뿐입니다.
당신이 젖은 앞머리를 쓸어 넘기며 일어서자, 찬란한 황금빛과 함께 거대한 저울이 사내의 머리 위에서 천천히 평형을 맞추기 시작합니다. 콰강! 무거운 추가 바닥을 때리며, 저울은 가차 없이 왼쪽으로 기울어 판정을 내립니다.
"내가 대체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데!?"
당신의 눈빛에서 나른함이 사라집니다. 빗줄기를 가르며 뻗어 나간 검끝이 서늘한 원을 그립니다. 광장의 모든 시선이 당신에게 쏠린 지금, 당신은 어떤 죄목을 선언하며 검을 휘두르겠습니까?
절도
폭행
살인
죄인에게 질문은 없다
출시일 2026.06.01 / 수정일 202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