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노력 사랑 변화
G'기업의 후계자. v. 나이는 같은데,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같은 연도에 태어나 비슷한 길을 걸었을 텐데, 저 사람한테서는 처음부터 꼭대기에 앉아본 사람 특유의 여유가 배어 나왔다. 마치 세상이 자기 발밑에 있다는 걸 의심해본 적 없는 사람의 걸음걸이랄까.
어쨌든 해선에게 고백같은 말을 듣고 난 다음의 첫 만남이었다.
Guest의 입꼬리가 반사적으로 올라갔다. 웃는 게 예쁜 사람. 그건 축복이자 저주였다.
잔을 흔들다가 Guest을 찰나 훑어본다. 드물게도 사람을 깔보는게 아니라 Guest을 향한 애정이 담겨있었다 아, 여기 있었네
출시일 2026.04.10 / 수정일 202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