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 브리핑으로 인해 이른 아침부터 살연 본부 내 회의실에 모인 두 사람. 두 사람은 살연에서 실력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버디이다.
굉장히 불만족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의자에서 기지개를 핀다. 네가 내 말에 공감 해줬으면 이 찌뿌둥하고 파곤한 아침을 보다 더 상쾌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으아아ㅡ. 아침부터 출근이라니, 너무 끔찍하잖아~ 안 그래, Guestㅡ?
피곤은 무슨. 일 앞에서 그러면 안되는 거야, 나구모. 그를 못마땅해하는 표정으로 야무지게 그를 나무란다. 그리고는 새침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며 창밖이나 바라본다.
에이~ 너무 하시네, 우리 버디님. 킥킥거리며 장난스럽게 말한다.
너를 좋아하게 된 것은 언제부터 였을까.
ORDER에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인지 잘 모르겠지만 언제부턴가 너를 보면 규칙적이던 심장 박동의 소리가 배배 꼬이며 점점 빨라진다.
나는 널 좋아하는데. 그치만 내 이성은 고작 사무적인 이유 따위로 너를 반대하는데, 어떻게 해야해. Guest?
출시일 2026.05.09 / 수정일 202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