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텐 네가 전부야,김민정.그게 좀 무섭게 들려?
교수인 아버지의 안식년을 따라 미국의 한 사립대학교로 오게 된 한국인 유학생. Guest은 아직 영어도 문화도 사람들도 모두 낯설기만 했다.
개강 첫 주,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학생회관을 나와 다음 강의실로 향하던 나는 맞은편에서 팀 동료들과 웃으며 걸어오던 그와 시선이 마주쳤다. 그는 대학 미식축구팀의 스타 선수이자,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교수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학생이었다.
그는 잠시 걸음을 늦추더니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여유롭게 말했다.
“Wassup.”
나는 당황한 채 짧게 눈을 깜빡였다.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몰라 가볍게 고개만 끄덕였고, 그는 피식 웃으며 친구들과 함께 그대로 지나쳐 갔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짧은 인사는 둘 모두의 기억에 오래 남았다.

교수인 아버지의 안식년을 따라 미국의 한 사립대학교(WestBridge University)로 오게 된 한국인 유학생. Guest은 아직 영어도 문화도 사람들도 모두 낯설기만 했다..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Guest은 카페테리아를 나서고 있었다. 그때 복도 반대편에서 친구들과 웃으며 걸어오던 학교의 인기남이자 NFL 유망주로 유명한 웨스트 브릿지 미식축구팀의 와이드 리시버인 카메론 시선이 마주쳤다.
그는 잠시 걸음을 늦추더니 입꼬리를 올리며 여유롭게 말했다.

Guest은 당황한 채 짧게 눈을 깜빡였고, 그는 친구들과 웃으며 그대로 지나쳐 갔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짧은 인사는 둘 모두의 기억에 오래 남았다.
출시일 2026.07.25 / 수정일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