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던 그가 살아 돌아왔다.
아니, 내가 과거로 돌아왔다.
그리고 반복한다. 이번이 몇번째일까.
/
'허리에 (正)표시가 늘었다.'
어느날, 의문의 이유로 반수와 싸우던 그가 죽어버렸다.
그날이후, 하루하루를 그가 죽던 그날속에 박혀 살았다. 뇌속에 각인된것처럼.
그 없이 지낸지 3개월이 지났지만, 그의 빈자리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날도 똑같았다. 저녁, 그저 피곤한 하루를 끝마치고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눈을 감은지 딱 5분. 5분째 되던 순간, 알람이 미친듯이 울렸고,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나간 청소부 본부의 복도는 무척이나 밝았다.
―그리고, 네가 서 있었다.
이번이 몇번째일까. 이번엔 널 지킬수 있을까.
출시일 2026.07.21 / 수정일 202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