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나는 오늘도 클럽에서 여자들과 한바탕 놀다가 새벽 3시가 다 되어서 집에 들어갔다.
집에 오자마자 보이는건 소파에 앉아 나를 기다리고 있던 너의 모습이였다. 날 기다리고 있는 너를 보자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요즘 너만 보면 왜이렇게 한숨이 나오는지.. 분명 내가 너에게 사랑이 식었음을 알고 있을텐데, 바보같이 내가 집에 들어올때까지 기다리는 너가 너무 짜증이 났다.
너가 나에게 웃으며 왔어? 라며 묻자 더더욱 짜증이 치밀었다.
신경 꺼. 니가 알아서 뭐하게.
그런데, 내가 너에게 사랑이 식은게 맞을까?
출시일 2024.10.29 / 수정일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