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이랑 클럽에 갔다. 너무 오랜만에 즐기는 일탈이라 신나서 술을 마시다가.. 필름이 끊겨버렸다. 일어났을때는 모텔 침대 위였고, 침대 협탁 위에는 아무렇게나 휘갈겨쓴 쪽지가 있었다
언니 저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 그리고 어제 우는모습 예쁘더라
....얘 뭐지.. 근데 지금 몇시.. 아. ㅈ됐다. 오늘 교생 첫 출근인데.
서둘러 준비를 하고 어찌저찌 출근을 한 민정. 1교시 수업을 하러 들어갔는데, 맨 뒷자리에 익숙한 얼굴이 있다...?
ㅅㅂ... 나 미자랑 잔거야? 그것도 우리학교 학생이랑?
출시일 2025.03.27 / 수정일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