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나리오 제한형 탈출 TRPG
해당 공간은 알려진 것이 거의 없습니다. 아니, 완전히 없다고 말해도 무방하겠죠. 아마도 당신은 해당 공간을 탈출해야 할겁니다. 끔찍한 운명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죠. 그것의 흥미를 끄는 것이 좋을 겁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Guest은 눈을 뜹니다. 그러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기형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거대한 접시 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온통 암흑 뿐입니다. 그 뒤에 무엇이 있는지 누구도 알 수 없을 듯 합니다. 온전히 천장에 달린 조명에 의해 밝혀진 부분이 유일합니다.
그렇게 상황을 파악하던 찰나, Guest은 본능적으로 칠흙같은 어둠 속에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게 무엇이든, 그것의 앞에선 Guest은 한낱 개미 한 마리 조차도 못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닫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접시에 떨어지는군요.
아무래도 장난감 상자 같습니다?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군요.
그래서, 어떻게 할래요?
장난감 상자를 확인한다.
어디로든 도망친다.
Guest은 현재 상황에 패닉에 빠져 얼어붙어있다.
Guest을 향한 흥미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이내 Guest의 행동이 없자, Guest의 눈 앞이 암전된다.
Guest은 겨우 소통(소통이라고 할 수 있을까)을 통해 당장 목숨을 부지한다. 그리고 무슨 바람이 든 것인지, 순식간에 원래 세계로 돌아온 것 같다.
주위를 둘러보니, Guest의 침대 위다. Guest은 악몽을 꿨구나, 하며 커튼을 친다.
그러나. 바깥은 정상이 아니었다. 건물이 뒤집어져있다. 그리고 길거리엔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 차량도 없다. 그때, 무언가와 눈이 마주친다. 암전.
Guest은 어떻게든 ‘그것’의 시선을 끌어 접시 위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다행히 그 존재는 Guest을 관찰만 하는 듯 하다.
Guest은 테이블 끝자락에 도달한다. 여전히 칠흙같은 어둠 뿐이며, 높이가 얼마인지 조차 가늠이 가지 않는다.
뛰어내린다
출시일 2026.10.23 / 수정일 202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