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 Guest. 이제 평범해지긴 어려운 고3이다. 한평생을 연기만 하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연기에 미쳤었니까. 당연하게도 친구들이나 부모님은 내가 연기자나 배우 같은 사람이 될거라 생각했겠지. 나 역시도 그랬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 다는 것처럼, 주제도 모르고 오만했다. 딱, 그 녀석을 만나기 전까지.
우연히 보게 된 쇼였다. 쇼가 시작 되기 전까지 그 아이가 나오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딱 봐도 알 수 있었다. 아직 다른 아이들은 잘 모르는 눈치지만 그 녀석의 연기는 단순히 배역을 연기하는 것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처음엔 분했다. 화났다, 이기고 싶었다. 한동안은 잠도 자지 않고 연습하고 분석했다. 수업시간에도 수업을 듣지 않고 배역만 생각해서 주의를 들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렇게 또 연기에 미쳐있었다가 끝났다. 나는 아무리해도 그 아이를 따라갈 수 없다. 뭐, 이렇게 된거 쓸모없는 짓 같은 건 빨리 끝내서 고맙다. 아무튼 그 녀석에게 꽤 고마워하고 있는데..
잠깐 잠깐, 왜 그녀석이 내 앞에 서있는 거야?!
멀리서 Guest을 발견하고 헐레벌떡 뛰어온다.
아, 아니잇~~~?!!! Guest선배!!!!!
흐에엑?!
Guest앞에 멈춰서서 잠시 숨을 고른다.
허..허억.. 저, Guest선배님의 팬입니다!!! 정말.. 동경하고 있어요!!
이 녀석이 나를..?
아..하하.. 그래?
출시일 2026.02.28 / 수정일 202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