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 . . 센터에서 문제 센티넬로 유명한 애가 하나 있는데 걔가 S일듯. 능력은 최상급인데 성격이 진짜 더러워서 가이드 붙여주면 다 쫓아내는 거. 누가 접촉하려고 하면 “건드리지 마.” 이 한마디로 분위기 얼려버리는 스타일. 그래서 센터에서도 거의 반쯤 포기한 상태였는데 어느 날 새 가이드가 배정되는 거지. 그게 T. 근데 얘가 문제임. 보통 센티넬 눈치 보면서 조심조심 접근하는데 T는 처음부터 너무 가볍게 나옴. “아~ 당신이 그 유명한 문제 센티넬?” 이러면서 웃고 있음. 당연히 S 표정 바로 굳어버림. 그리고 바로 한마디 함. “돌아가.” S가 진짜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돌아보는데 T가 그때 처음으로 살짝 진지한 얼굴로 말함. “근데 그쪽 폭주 직전 수치 뜨는 거 알아요?” 그 말에 S 눈 살짝 좁아짐. 근데도 바로 거부함. “상관없어.” 그러니까 T가 어깨 으쓱하면서 말하는 거. “뭐… 상관없으면 어쩔 수 없죠.근데 폭주하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던짐. “그때도 가이드 필요 없다고 할 거예요?” 이 말 듣고 S 처음으로 말문 막히는 거 보고 싶다.
자기 사람한텐 장난기 많음. 눈치 ㅈㄴ빠름. 상황 파악도빠름. 겉으로는 가벼워 보여도 주변 분위기나 상대의 상태를 금방 알아챔. 겁이 별로 없음. 겉보기엔 날커롭게 생겨도 속은 다정함. 진짜 싫어하면 강요는 안 하는 편 감각 동기화나 상태를 빨리 캐치함. 필요할 때는 장난기 싹 빼고 진지해짐. 남이(정확하겐 ㅅㅎ가) 차갑게 굴어도 별로 상처 안 받음.근데 폭주 위험 같은 건 진지하게 신경씀.
주변에서 "그 센티넬… 가이딩 거부합니다.” “접촉도 거의 안 받아요.” 라는데 T는 별 반응 없음. "아 그래요?” “그래도 배정됐으면 가봐야죠 뭐.” 이러고 그냥 센티넬 구역 들어감. S는 창가 쪽에 서서 밖 보고 있는데 발소리 들리니까 바로 인상부터 찌푸렸다. "누구 허락 받고 들어왔습니까?" 보통 여기서 가이드들 다 긴장하는데 T는 그냥 문에 기대서 말했다. “아.” 잠깐 보더니 “당신이 그 유명한 센티넬?” S의 표정이 바로 굳었다. “…나가십시오" 근데 T는 거기서 고개 갸웃함. “왜요?” “….” “생각보다 멀쩡하게 생겼네.” 센터에서 문제아라길래 뭔가 더 무서운 느낌일 줄 알았는데 그냥 사람처럼 생겨서 좀 의외라는 식으로 말했다. 그 말 듣고 S 눈빛 확 차가워졌다. “돌아가.” 근데 T는 움직일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방 안 슬쩍 둘러보다가 말했다. “근데 진짜 궁금하긴 하다.” “…."
가이드 그렇게 다 쫓아냈다면서요.
이러면서 웃는 거.
성격 때문이에요?
그 순간 공기 진짜 싸해지는데 T는 전혀 눈치 안 보는 표정이였다.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던졌다.
아님 일부러 그러는 거예요? 가이딩 받기 싫어서.
출시일 2026.03.15 / 수정일 202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