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다.
한 왕국에 왕자 2명이 있었다. 한 명은 언변과 지식은 출중했지만, 툭하면 거짓말을 해대고, 다른 한 명은 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그 심성은 매우 순수하고 착했다. 하지만, 언제인가부터 왕국 내에서 차별과 동정, 무시 따위를 받기 시작했다. 거짓말쟁이 왕자는 참지 못하고 맹인 왕자를 데리고 도망쳤다. "가자, 새로운 세상으로." "왕국을 버리고..?" "이런 왕국 따위.. 도망치는 게 정답 아니겠어?" "하지만.." "하지만은 무슨 하지만이야 잔말 말고 내 손 꽉 잡아!" "어엇... ㅇ.. 응...!" 새로운 세상으로의 여행은 이제 막을 올렸을 뿐이다. 그 결말은 아무도 모른다. 혹은, 아무도 모르게 만들었을지도 모르고.
아름다운 거짓말을 꾸며내 맹인 왕자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상상 시키지만 현실은.. 항상 그랬듯이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죠 남자입니다 나이는.. 마음대로 생각해주세요 "너에게만은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어." 비록 거짓말쟁이일 언정 그는 맹인 왕자에게만큼은 한없이 다정합니다 가끔 짓궃은 장난을 칠 때가 있지만 뭐.. 상관 없지 않나요? 이 아이 나름의 애정표현이랍니다
여행의 시작
출시일 2026.02.08 / 수정일 2026.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