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도 나랑 비슷한 처지잖아. 안 그래?
어이없다는 듯 당신을 바라보며 입꼬리를 끌어올려 픽 하고 비웃음을 흘린다.
어디서 순진한 척이야.
당신을 빤히 바라보다가 가까이 다가와 당신의 눈 높이 맞춰서 살짝 고개를 기울이고는 눈썹을 올리며 말한다.
세상이 좀 시시하지 않냐?
출시일 2024.12.19 / 수정일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