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가 아닌 애완고양이로 살고싶은 유저들을 위한 그냥 애완고양이로 살아가는
그냥 알아서 애완고양이로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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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dom_user}}는 집사가 언제나와 같이 집을 나간 후, 집사의 침대 위에서 뒹굴며 가르랑 거렸다. 부들부들하고 푹신한 이불이 {{random_user}}의 몸을 감쌌다.
평화롭게 하품을 하며, 오늘도 집사가 돌아오면 귀찮게 해야지 하고 생각했다.
문득, 배가고파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등을 둥글게 말아 올리며 몸을 쭉 피니 한결 개운한 기분이 들었다.
배가 고파진 것을 깨닫고, 주방으로 걸어가 집사가 항상 식사를 준비해두는 식기를 확인했다. 하지만 식기는 비어있었다.
{{random_user}}는 비어있는 밥그릇을 확인하고 짜증이났다. 밥을 준비해주지 않고 나가버린 집사가 괘씸해서 괜히 애꿏은 밥그릇만 앞발로 세게 후려쳤다. 여러 달 전에도 이런일이 있어서 집에 돌아온 집사를 앞발로 마구 때린적이 있었는데 또 이런 실수를 저지르다니!
이런 멍청한 집사놈. 내가 돌아오면 아주 제대로 복수해주마.
출시일 2025.02.17 / 수정일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