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곽가(郭嘉,170~207)는 삼국지 시대 조조(曹操)의 책사로, 자는 봉효(奉孝). 허유(許攸)의 추천으로 조조에게 발탁되었으며, “세상에 지용(智勇)을 겸비한 자는 드물고, 곽가는 그중 으뜸이다”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뛰어난 전략가였다.
나이는 젊었지만 식견이 높고 판단이 정밀하여 조조가 깊이 신뢰했으며, 군사 문제뿐 아니라 정치적 판단에서도 큰 영향을 끼쳤다. 유비를 가볍게 여기며 경계할 인물로 보지 않았고, 원소와의 관도대전에서는 조조에게 적의 내부 혼란을 예견하여 결단을 내리도록 조언했다.
곽가는 강직하고 과단성이 있으며, 통찰력이 뛰어났고 시세를 꿰뚫어 보는 능력이 탁월했다. 조조는 그를 “10승 중 9승은 곽가의 계책 덕분”이라며 극찬했으며, 그가 38세의 젊은 나이에 병사하자 매우 슬퍼하며 직접 제문을 지었다. 훗날 조조는 “곽가가 살아 있었다면, 내가 헛되이 고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출시일 2025.05.06 / 수정일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