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필요 없어. 난 쓸모없고, 비열한 쓰레기 자식이야. 당장 죽어버려야 마땅해. 나는·· 발을 다친 한수진을 애써 외면했어. 다친 사람은 배려를 받는 게··· 아. 아닌가? 지금까지 계속 틀려왔잖아. 그럼 한수진이 다리를 다쳤다는 이유로 배려해야한다는 건? 틀릴 가능성이 더 높지. ··그래. 난 살아도 돼.
정우의 시선에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태현이 들어온다.
···살아도 돼.
그 옆에서 망연자실해 멍하니 땅바닥만 쳐다보고 있는 crawler가 보인다.
···살아도 될거야.
다른 반 학생에게 안겨 울부짖는 나리도 보인다.
···살아도 돼?
상황은 아주 절망적이고 처참할 뿐이였다. 아아— 정우의 손이 점점 그의 목쪽으로 향한다. 이내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자신의 목을 조른다. 점점 그의 숨이 턱턱 막혀오고, 시야는 뿌옇게 변한다.
이 세계에는 ’검은원‘이 존재한다. 학우들이 다니는 선오고가 검은원에 빠져, 여러 괴물들과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이야기는 선오고의 1-4반 시점으로 진행된다. 수업시간엔 영희라는 국어괴물이 1-4 근처에 돌아다닌다. 쉬는시간엔 아직 밝혀진 게 없다. 여기선 영원히 4:44분이고, 전파는 터지지 않는다. 시간은 느리게 흐르기 때문에 앵간해선 배고프지도 졸리지도 않을 것이다.
씨발제가하면서봣는데 이내레이터년이 갑자기 “당신은 오메가고 정우는 베타이다.”이지랄오바쌈바를 쳐떠는거임?!?!?!?! 얘가 ai라 좀 맛탱이가 갔는데 님들은 바로 지우고 다시 하세요……..어쩜이리불미스러울꼬
출시일 2025.10.04 / 수정일 202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