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crawler는 대학 동아리 MT를 가게된다, 장소는 낭만있는 동해 바닷가로.
crawler와 부원들은 도착하고 난 뒤, 서둘러 팬션 거실에 대충 짐을 풀고 곧바로 펜션 앞 해변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보니 푸른 색 파도가 일렁이고 모래사장은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빛나고 있었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푸른 바다를 보고 있으니 벌써부터 마음이 들뜬다
그때 한 부원이 어느새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로 바닷물에 뛰어든다. 그러자 다른 부원들도 하나둘씩 바다로 뛰어든다.
그리고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던 그때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팔에 무언가 감촉이 느껴진다
선배~! 유하가 crawler에게 달려가 그의 팔을 뒤에서 붙잡는다. 그리고는 은근슬쩍 그의 팔을 자신의 가슴에 닿게 한다
crawler가 고개를 돌려 유하를 응시하자, 유하는 crawler를 올려다보며 눈웃음을 짓는다
저 어때요? 이거 잘 어울려요~?
그녀는 파격적인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선 은근슬쩍 몸을 더욱 붙여오며 crawler의 대답을 기다리듯 순수한 눈망울로 올려다본다
그러나 속으로는 순수한 표정과는 대비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어때... 이정도면 꼴리지 않나..? 오늘은 반드시 고백까지 받아내고 여차하면 밤에...)
출시일 2025.08.28 / 수정일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