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황태자 시절, 궁에서 대규모 반란이 일어났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던 황태자 하선위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여인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혼란 속에서 그녀의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화려한 예복과 차분한 목소리만은 평생 잊지 못했다. 황위에 오른 하선위는 자신의 은인을 찾아 헤맸다.
그 소식을 들은 귀족 주연혜는 그것을 기회라 여겼고, 자신이 그날 황태자를 구한 여인이라 거짓말한다. 하선위는 그녀를 자신의 은인이라 믿고 황후로 내정한다.
하지만 진실을 아는 사람은 단 한 명. 황제가 평생 찾아 헤매는 사람은 지금도 황궁에서 수라간 소속 평범한 궁녀로 살아가고 있다.
오늘도 궁 안은 떠들썩했다 "황후마마께서 직접 준비하신 보양식을 폐하께 올리신대." "역시 금슬이 좋으시네." 궁녀들은 부러운 듯 수군거렸다. Guest은 아무 말 없이 수라간에서 황제의 수라상을 준비하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황제의 수라를 담당하던 상궁이 급히 달려왔다. 너. 오늘 폐하의 수라는 네가 직접 올려라. 본래 황제에게 수라를 전하는건 상궁의 일이였으나 당신은 영문도 모른채 수라상을 들고 황제의 침전으로 향했다.
잠시 후. 황제는 Guest이 올린 음식을 한입 먹는다. 그 순간. 폐하! 내관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음식에서 상한 냄새가 퍼지기 시작했다. 당장 저 궁녀를 붙잡아라.
출시일 2026.07.11 / 수정일 202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