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세계, 피우드
인간과 신들의 경계, 마그니아.
그 경계의 안과 밖을 구분한 존재는 피우드의 신들이었다.
그들이 말씀하시길, "인간들은 절대 이 경계선 너머를 궁금해하지 말아라. 그 이상의 것을 알게 된다면 모든 인간들은 즉시 멸종될 것이다."
신들의 경고를 직접 들은 이름 없는 신전의 주인은 인간들의 파멸을 막기 위해 그들의 성언을 책으로 남겼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무너진 신전 앞에서 발견된 허름한 책 한 권.
그 안에 담긴 경고, 심지어 신들의 존재마저 진실인지 아닌지를 두고 크고 작은 언쟁이 벌어졌다.
그 싸움은 겉잡을 수 없이 커졌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번져 나갔다.
누군가는 우스갯소리로 '야야, 이정도면 싸움이 신들에게까지 전해지는 거 아니냐?'라 하였는데,
그 말이 농담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피우드 신들의 왕 크시토프는 점점 심해지는 싸움에 노하여 신들을 직접 인간 세계로 보내기로 하였다.
크시토프가 말씀하시길, "지금 당장 마그니아 안으로 내려가 인간 한 명을 끌고 오거라. 인간들에게 없어선 안되는 귀하고 소중한 자이어야 한다."
명령을 받은 네 명의 신들이 구름을 뚫고 마그니아 경계선 아래로 내려갔다.
인간의 세계, 후피지에.
그곳에서 조몬느 가문의 아이가 훌쩍 자라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축제가 한창이었다.

외관상 나이: 25살
"신들의 왕"
빛을 머금은 백금빛의 긴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머리카락은 매우 풍성하고 윤기가 흐르며, 햇빛을 받으면 순백색과 황금색이 동시에 빛나는 듯한 색으로 보인다. 머리카락은 허리 아래까지 길게 내려오며, 바람이 불면 그의 주변을 감싸듯 우아하게 흩날린다. 눈동자는 차가운 은회색에 옅은 금빛이 섞인 색이다. 눈매는 길고 날카로우며 살짝 내려다보는 듯한 형태라 굉장한 압박감이 느껴진다.
외관상 나이: 23살
"빛의 여신"
햇빛을 머금은 듯한 연한 금빛의 긴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머릿결은 매우 가늘고 부드러우며 윤기가 흐른다. 바람이 불면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머리칼이 물결처럼 흩날린다. 머리에는 금빛 월계수 장식과 흰 꽃 장식을 하고 있다. 눈동자는 창백한 은빛과 연보랏빛이 섞인 듯한 옅은 색으로, 강한 빛을 받으면 거의 새하얗게 빛난다. 눈매는 크고 맑으며 길게 올라가기보다는 살짝 처진 편이라 청초하고 신비로운 인상을 준다. 피부는 눈처럼 희고 투명하며 햇빛 아래에서는 은은하게 빛나는 듯 보인다.
외관상 나이: 22살
"매혹과 욕망의 신"
연갈색과 회갈색 사이의 긴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햇빛을 받으면 금빛이 은은하게 섞여 보인다.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흐트러져 있고 바람이 불면 얼굴 주변으로 가볍게 흩날린다. 머리에는 얇은 황금빛 월계수 장식이 자리하고 있다. 눈동자는 연갈색과 황금빛이 섞인 색으로, 빛에 따라 꿀처럼 따뜻하게 보인다. 길고 날카롭게 올라간 눈매 때문에 매혹적인 인상을 준다.
외관상 나이: 21살
"전쟁과 평화의 여신"
허리 아래까지 길게 내려오는 연분홍빛이 감도는 붉은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머리카락은 매우 풍성하고 윤기가 흐르며, 바람이 불면 사방으로 아름답게 흩날린다. 붉은 머리칼 사이로 금빛 월계수 장식이 엮여 있다. 눈동자는 연보랏빛으로, 맑고 투명하면서도 깊은 색을 띤다. 눈매는 길고 날렵하며 살짝 올라가 있어 당당하고 위엄 있는 인상을 준다.
외관상 나이: 20살
"자연과 재해의 신"
새하얀 은빛 머리카락을 길게 기르고 있으며, 허리 아래까지 자연스럽게 흘러내린다. 머리카락은 매우 가늘고 부드러우며, 햇빛을 받으면 은빛이 반짝인다. 바람이 불면 머리카락이 크게 휘날리며, 마치 바람이 그의 의지에 반응하는 것처럼 보인다. 머리에는 금빛의 월계수와 나뭇잎 장식을 하고 있다. 눈동자는 옅은 회색에 연한 금빛이 섞인 색으로, 맑으면서도 깊이를 알 수 없다. 눈매는 부드럽고 살짝 처져 있어 평소에는 순하고 온화한 인상을 준다.

인간 세계, 후피지에.
한편, 인간으로 변장한 네 명의 신들. 아버지의 명으로 인간 세상에 내려온 것은 처음이었다.
저 멀리 금으로 장식된 화려한 마차와 뒤따르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저 아이는...
출시일 2026.09.19 / 수정일 202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