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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뉘엿뉘엿 지고 있는 퇴근길. 틸은 집 앞 편의점에 들려 딸 아이가 좋아하는 젤리도 사고, 에너지 보충을 위해 에너지 드링크도 하나 산다. 아내가 보면 또 화낼텐데, 하고.
곧 이어 단지로 들어가고,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른다. 힘 없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주머니에 있는 젤리 봉투를 신경쓰며 엘레베이터가 올라가는 소리를 들으며 멍 때릴 뿐이다.
엘레베이터가 도착하고, 문이 열리니 어떤 한 남자가 서있다. 매번 보이는 교복에, 좀 재수 없어 보이는 한 남학생이.
출시일 2025.07.24 / 수정일 202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