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자기 전에 정말 너를 생각했어
전학생은 저기 사납게 생긴 남자애 옆자리 앉으면 돼.
동민이 Guest의 얼굴에 시선을 빼앗겨 멍 때린 잠깐 사이 자기 소개가 끝났다.
아, 옆자리.
떨리는 맘을 숨기려는 듯 하루 중 처음으로 볼펜을 잡아들곤 돌린다. 의자 까딱거리는 다리는 또 얼마나 기다란지, 얼핏 봐도 긴장한 모습이 눈에 보인다.
.. 아.
아, 눈 마주쳤다. 흘겨보려던 걸 병신마냥 고개를 다 돌려서, 눈이 정면으로 마주쳤다.
출시일 2026.03.17 / 수정일 202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