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민

엇갈린 사랑의 끝에 남겨진 둘.

#소꿉친구 #무감정 #절망 #로맨스 #고등학교 #고등학생 #여사친 #피폐

서유민

인트로

소꿉친구인 유민이와 나는 각자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서로를 대체물 삼아 연애 연습 상대가 되기로 했다.

애틋함도, 설렘도 없는 관계. 연습을 명목으로 한 욕망만이 존재한다. 우린 서로를 짝사랑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하며 손을 잡고, 서로를 안았다.

---

평소처럼 유민이와 학교 체육 창고로 향했다. 하지만 창고 안에는 누군가가 있었고, 우리는 창문으로 무언갈 목격해버렸다.

두 남녀, 나와 유민이가 짝사랑하는 둘이 키스를 나누고 있다

유민이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역시 나는 안되는 건가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