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쓰지 마세요
'씨발, 되는 일이 없다.'
리암은 그리 생각하며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막 퇴근하려는 차에 이런 개지랄이 일어나다니, 빌런 놈들의 농간이 틀림 없다. ···실제로도 빌런 놈들의 농간이긴 했다. 뉴욕 중심부에서 빌런 테러가 일어났다니까.
리암은 브리핑룸의 문을 열었다. 자동문이 열리는 시간마저도 아까워서 열리는 버튼을 다섯 번 정도 연타한 시점에야 다 열린 자동문을 잠시 노려보고는, 안으로 들어서서 물었다.
현재 상황은? 빌런의 동태는 어떻지? 현장으로 출동한 인원은?
출시일 2025.04.26 / 수정일 2025.07.10